(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해 말 발생한 ‘방배동 모자 비극’의 재발방지를 위해 수급지원을 받고 있어도 여전히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발굴하는 자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기존의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차상위 등 관내 47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우편을 보낸 후 반송되거나 회신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문자 발송, 유선 상담, 방문의 순서로 2차 조사를 진행한다.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대상자는 생활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추가적인 공적급여를 검토한 후,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안건 상정, 민간후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은임 율천동장은 “제도권 내에 있어 공공지원을 받고 있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보다 촘촘하게 살펴, 복지공백 없는 율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