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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고양작가 이순원 소설가의 전시공간 운영

아람누리도서관 속 이순원 소설가의 작은 문학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4월 4일까지 ‘계간 고양작가’의 일환으로 이순원 소설가의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계간 고양작가’는 분기별로 고양시 거주 작가 1인을 선정해 작가의 작품 및 소장품 전시, 강연과 북토크 등을 진행하는 아람누리도서관의 기획 시리즈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작가를 작가로서만이 아니라, 같은 고양시민으로서 더욱 친근하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현재 이순원 소설가 편이 진행됨에 따라 아람누리도서관 1층 로비에 이순원 작가의 대표작과 사인 도서 작가가 직접 내놓은 소장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 쇼케이스 속 작가 소장품으로 이순원 작가가 1988년 등단 이후 수상한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동리문학상 등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상패들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다.

문학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상패들은 이순원 작가가 관람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 끝에 먼저 전시를 제안한 것이다.

이 밖에 작가의 작품들이 실린 국어 교과서와 작가의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한편 이순원 작가의 두 번째 강연이 오는 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작가가 직접 밝히는 ‘이순원의 소설은 왜 교과서에 많이 실렸을까’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은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된다.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 가능하며 강연 참가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담당자는 “한참 책을 읽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책의 저자가 옆에 앉아있는 곳이 아람누리도서관이다”며 “많은 작가들과 이웃하며 살 수 있는 고양시민으로서의 특권을 꼭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