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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명철 오산시의원 "시 재정 열악 산하기관 구조조정 등 필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김명철 오산시의원(국민의힘)이 열악한 오산시 재정 상황을 꼬집으며 산하기관 구조조정 등 예산절감 방안 추진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2일 오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7분 발언을 통해 "2021년과 2022도 예·결산서를 검토하면서 오산시 재정상황에 대해 심히 우려스러움을 금할 수 없어 그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오산시의 재정자립도는 28.3% 도내 31개 시군 중 23위이며, 재정자주도는 52.5%로 도내 31개 시군 중 29위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수치는 곧바로 2022년도 예산으로 반영돼 2021년 대비 약 4.6% 감소했고, 신규사업은 물론 계획했던 남촌동사무소의 이전문제와 초평동의 오산국민체육센터 건설사업까지 차질을 빚게 됐다"고 걱정했다.

그는 "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년도 재정공시를 분석한 결과 과도한 국도비매칭 사업 추진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산시 산하기관 구조조정, 국도비매칭사업 전면 재검토, 유사중복 민간위탁사업 통폐합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내일(3일)부터 2022년도 예산심의가 시작된다. 재정악화에 대한 책임은 집행부에만 있다고 할 수 없다. 의회도 그 책임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라며 "제8대 오산시의회 마지막 본예산 심의다. 여·야 의원들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