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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대호 안양시장, '민선 7기 성과·2022년 5대 비전' 제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3년6개월여 간의 시정 성과와 임인년(壬寅年) 새해 안양시 비전을 밝혔다.


최 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2022년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2018년 취임 당시 112개 공약을 제시해 이중 90개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22개 공약도 연내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안양시를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그는 임기중 모두 111회에 이르는 시민참여위원회를 운영했고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 했다. 또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 운영과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등으로 시민과 교감했다.

Δ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Δ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행 ΔIoT를 기반 안심단말기·비상벨 설치 ΔAI기반의 스마트 스쿨 존·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구축 등 '스마트도시 안양'을 이끌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를 사실상 확정 지었으며, 종합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우여곡절 끝에 개원해 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소상공인 행복지원자금을 신설, 1만1143개소에 100억원을 지원했고, 79억원의 세제혜택 및 임대료 감면을 부여했다. 지난해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3만1240개를 창출하는 한편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을 조성해 청년층에게 희망을 심었다.

최 시장이 이룬 성과는 이뿐이 아니다. 복지사각지대 카카오 발굴단과 '아동이 행복한 안양만들기 프로젝트'로 취약가구(654개소)·위기아동(606명)을 발굴·지원했다.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에 이어 체육복 구입비용을 지급했으며, 출산 축하용품 규모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상향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민 건강'과 '경제 회복' 중심의 새해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관리에 능률성을 더할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경기도 최초로 개발해 활용을 방침이다. 또 비대면 맞춤 건강서비스를 지원할 '안양형 건강ON 채널' 플랫폼도 구축한다.

기후 위기 문제와 관련해 옛 석수동 분뇨처리장을'기후 에코그린센터'로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천행동 기후활동가를 양성한다. 미세먼지 모니터링 측정기를 110대로 확대하고, 20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차량 구매에도 나선다.

Δ'안양형 뉴딜 2.0' 추진 Δ청년 행복 인터십 Δ맞춤형 상권 바우처 Δ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경제 회복'을 꾀한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 사업 계획도 밝혔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440억원을 투입해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학대피해 아동 쉼터'와 '명학스마트스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아동보호 및 아동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한류열풍에 부응해 A(Anyang)-컬처로 전국 최고수준의 문화도시로 나아간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양의 젖줄인 안양천을 세계적 힐링명소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은 하천, 숲, 늪지를 연계하는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발전 분야도 비전도 빼놓지 않았다. 최 시장은 Δ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추진 Δ안양교도소 이전 타당섬 검토 용역 실시 Δ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합리적 활용계획 수립 Δ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등 철도망 사업 추진 Δ'10분 생활권 도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과거를 보면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이룬 민선 7기 성과와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 등을 비추어 볼 때 우리는 또 다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고 더 행복한 미래 안양을 만들수 있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도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