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대응 비상진료체계 확립을 중심으로 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4개반 160명 규모 비상근무반을 편성,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소속부서와 자택에 근무하며 비상 상황에 대처한다.
시는 연휴기간 당번약국과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대형병원의 응급실 운영을 24시간 유지토록 하는 등 시민들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제대본 상황반을 가동해 확진자 조기수습을 지원하는 한편, 보건소 역학조사반 운영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감염병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정상 운영한다.
시민생활안정 분야로는 △소외이웃 지원 대책 △민생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등을 기하게 된다. 공무원들의 기강도 평소 못지않게 확립한다.
누수나 급수불량 등의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 대기해 신속한 복구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실시한다. 안양역과 안양예술공원 등 9개소 공중화장실도 평소와 같이 관리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안양시청 당직실 및 구청 당직실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안내 콘텐츠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종합안내 콘텐츠는 의료, 재난, 교통, 청소, 민원, 복지, 급수, 문화·관광,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 신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포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부스터 3차 접종과 더불어 시민은 물론 직원들도 가급적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