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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천시, 치료제 없는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이 최선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천시는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과수 화상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궤양 제거 홍보, 화상병 전염 예방을 위한 농기구 소독 등이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사전예방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여 지도 점검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 줄기, 꽃, 과실 등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현재는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농가에게 큰 피해를 유발한다.


이에 농가에서는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하여 자가 예찰을 실시하고, 주요 병원균 월동처인 궤양 등 감염 위험원을 사전 제거하여 병 발생 환경을 최소화 하여야 한다.


특히, 궤양 제거시에는 강전정(궤양 부위로부터 40cm 이상 절단) 후 절단 부위가 마르기 전에 도포제(티오파네이트메틸도포제 등) 등 소독약을 발라 감염을 예방한다. 또한, 전정 도구의 소독이 중요하므로 전정 나무를 바꿀 때마다 70% 알코올에 최소 90초 이상 침지하여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천시 관계자는“과수 화상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수 재배 전 생육기에 상시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사전예방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수 화상병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한편, 이천시는 2019년 5개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로 2021년에 19개 농가에 발생하여 사과․배 4.7ha 면적을 공적방제(매몰)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