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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관곡초 병설유치원, 얼씨구 좋다! 관곡 꼬마 장날 운영

경제 활동 경험하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 관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6월 24일 유ㆍ초 연계 교육으로 유치원 전체 유아들과 초등학교 1, 2학년 대상 ‘얼씨구 좋다~! 관곡 꼬마 장날’을 열었다.


얼씨구 좋다! 꼬마 장날은 단순 가게 놀이가 아닌 생산, 교환, 분배의 경제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재활용 물건을 가져오면 수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로 교환해 주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유치원 교육과 초등학교 연계 교육으로 연결하며 학교 교직원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유아들은 유치원 텃밭에 고추, 오이, 방울토마토, 상추 등의 모종을 심어 실외 놀이시간에 매일 물을 주고 정성으로 가꾼 작물과 유아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 옷, 인형, 학용품, 장난감 등을 가지고 와서 장날에 판매할 물건을 준비하였다. 또한 각 연령에 맞게 천연염색 손수건, 블록 팔찌, 모기퇴치제, 입욕제, 저금통 등을 만들어 팔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내가 필요한 물건을 직접 사보는 것이 좋았고, 친구와 함께하니 더 재미있어요”라고 말했고, 초등학생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은 버리지 말고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한 사람들과 바꿔서 사용해야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용인 관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전성실 원장은 “버려지기 쉬운 물건도 재활용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은 요즘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경제교육이며 앞으로도 유아와 학생들의 경제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