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시가 건강한 인터넷 사용법을 익히고, 인터넷 사용에 대한 자기 조절 능력을 증진시켜 최종적으로 인터넷 사용과 관련한 문제 전반을 감소시키고자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1부), 15일부터 17일까지(2부) 2회에 걸쳐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동탄분소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한 건강한 인터넷 사용법 숙달을 시작으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고위험 사용자군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인터넷 청정학교(삼괴중, 병점초) 및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동탄분소 프로그램실에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했다.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문의인 유승민 정신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0일간 총 6회기, 회기 당 45분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중간에 4일간 가족과 함께하는 금욕기간 설정하고 보드게임 체험활동 등 간단한 과제를 통해 반복적으로 메시지 전달하게 된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집단프로그램은 10일 동안 6회기 진행되는 단기 집중 치료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시돼 보다 효율적"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꾸준히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