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최근 중국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에 따른 외국 식료품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권선구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수입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또는 제조일자 위·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행위 △냉장·냉동 제품 등의 적정 보존·진열·판매 여부이며, 점검 시 무표시 수입 식품 판매 금지, 각종 바이러스 확산 방지 요령 등의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권선구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폐기 등 즉시 시정조치하고 구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예정이며, 현재 파악된 11개 업소에 대한 점검은 내년 6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신규 업소는 지속적으로 확인해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자유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외국에서 반입되는 각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사전 방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