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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어린이·대야도서관 대출 속도 향상 준비

도서 대출·반납 자동화 시스템 구축 추진, 업무처리 3배 이상 빨라져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군포시가 어린이·대야도서관의 도서 대출·반납 자동화 시스템 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2개 도서관의 소장 도서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시민 스스로 도서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기기를 구입해 배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관 직원을 통해 도서를 대출·반납할 할 때 기존보다 최소 3배, 최대 7배 정도 빨리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는 시민이 7권의 도서를 대출할 경우 1권씩 개별 처리를 해야 하지만, RFID 태그가 부착된 도서는 한 번에 7권 정도의 대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만약 직원에 의한 업무 처리가 지연될 경우 도서 대출 희망자는 자동화기기를 통해 원하는 도서를 빌려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이와 관련 어린이도서관은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임시 휴관을 시행하고, 대야도서관은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임시 휴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6개 공공도서관 전체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각 시설 간 업무 호환성이 높아짐으로써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또한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남구 중앙도서관장은 “RFID를 이용하면 대출·반납뿐만 아니라 도서 배치 및 분실 도서 확인 등도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대상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임시 휴관 등에 따른 불편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