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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열정의 무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종합우승 2연패 달성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 무대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9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7개 시ㆍ도 8천978명(선수 6천25명, 임원ㆍ관계자 2천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30개 종목에 걸쳐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최다 다관왕인 6관왕에 도전하는 펜싱의 ‘미녀 검객’ 김선미(30ㆍ온에이블)를 비롯,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39ㆍ충남), 역시 평창패럴림픽 노르딕스키에 출전한 ‘위대한 엄마’ 이도연(48ㆍ전북)이 사이클 경기에 출전한다.

또 2016 리우패럴림픽 수영 3관왕 조기성(24·부산)과 조정 종목에 출전하는 2015년 북한 DMZ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가 절단된 전 육군 중사 하재헌(25·서울)도 관심을 끄는 선수다.

‘장애체육의 메카’ 경기도는 28개 종목에 걸쳐 860명(선수 590명, 임원 및 관계자 270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도전하며, 인천광역시는 26개 종목, 총 490명(선수 353명, 임원 및 보호자 137명)이 참가해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시ㆍ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4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선수단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서 오완석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2연패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만큼 대회 종료일까지 아름다운 완주를 도선수단과 함께 하겠다”고 도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명 도지사에게 보고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정정당당하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며 “경기도가 추구하고 있는 ‘공정’의 가치를 대회장 곳곳에서 경기를 통해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도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