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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백승기 경기도의원 “경기도 종자주권 실현 위한 국산 벼 품종 보급 확대” 강조

“국내육성 벼 조기정착에 주력할 것”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 종자관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본 벼 품종을 대체할 국산 벼 품종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질의를 진행했다.


백승기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서두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미(米)의 품종 중 일본의 아끼바레와 고시히카리 등이 약64%정도를 차지하는 분석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민족 고유의 쌀을 국산 품종으로 지키지 못하고 일본품종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을 강하게 지적하고 집행부로 하여금 대안마련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경기도에서 직접 개발한 참드림과 맛드림의 뛰어난 품질과 높은 수량성을 토대로 확대․보급 할 것을 요청하며, 특히 다수확 품종으로 분류돼 정부 보급종에 선정되지 못한 경기도 개발 참드림 종자의 공급 확대에 대한 도 차원의 세부 계획 수립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서 백 의원은 국산 벼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도내 시·군에서도 국산 신품종을 개발‧보급할 수 있는 여건을 도차원에서 충분히 지원하여야 한다고 밝히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목을 끌었다. 

벼 품종의 도내 주요 재배지역은 파주‘참드림’, 포천‘삼광’, 여주‘진상’ 등 10개 품종으로 이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품종별 최대 300톤이 필요한 여건을 감안해 도 차원의 총괄 지원 시스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벼 보급종에 대한 보증제 실시 △종자 수매비용과 종자생산 및 보급을 위한 기금조성 방안 마련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백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일본과의 정치외교적 상황을 떠나 종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벼 품종 축소·대체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조속한 경기도 벼의 품종을 국산 개발 종자로 확대하기 위해 집행부의 다각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1360만 경기도민의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승기 의원은 안성 출신 초선 의원으로 안성 지역 뿐만 아니라 농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농정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제시를 하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 경기도 농정 정책 발전에 적극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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