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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송탄보건소, 베르테르 효과 대비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스쿨피스 캠페인’적극 추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최근 유명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아동청소년들의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자살 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생명존중사업의 일환으로 ‘마음건강, 스쿨피스 캠페인’을 신청·접수중이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 연예인 등 영향력 있는 인물의 자살소식이 모방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최근 유명 아이돌의 사망소식이 아동청소년에게 미칠 영향을 대비해 발빠른 대처를 시도했다.

오는 12월 6일까지 학교별 신청 접수 예정인 ‘마음건강, 스쿨피스 캠페인’은 12월 9일부터 신청날짜에 맞춰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생명다리 서포터즈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인식개선 O/X 룰렛 퀴즈, 자해 예방 타투 체험, “괜찮니?”안부엽서 쓰기 및 에어키스 안부영상 제작 참여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희망자는 상담 및 선별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우울 및 자살 고위험 청소년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은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기술이 상대적으로 미숙하고 메스컴과 주변 상황에 영향을 쉽게 받기에 그만큼 힘든 순간 주변의 올바른 도움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다방면 접근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살을 생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