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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자영업 현장의 목소리 2탄’ 경상도 방문

23・24일 이틀간 경상도 일대 도시재생사업과 골목상권 찾아 신입직원 교육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선 7기 경기도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처음 설립한 공공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신입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수도권(서울, 인천) 등 전국 6대 권역 중 첫 번째 방문지 전라도에 이어 부산, 경주 등 경상도를 방문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경상도 지역에서 신입직원 등 24명은 사람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도시재생센터’, 조선업과 함께 쇠퇴했지만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혼란을 겪은 시대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적 특징을 잘 살린 ‘깡깡이예술마을’, 서울의 경리단길처럼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띄는 한옥의 멋을 살린 가게들이 즐비한 ‘황리단길’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문단은 첫날인 23일, 깡깡이예술마을을 방문해 공공예술 및 박물관 프로젝트, 문화사랑방 등을 이용한 문화예술마을 현장 사례 탐방을 하고, 24일 방문한 황리단길에서는 경주의 한옥이 즐비한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리는 지역 개발 방법에 대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무조건적인 개발이 지역 부흥의 정답이 아니라, 각 지역별 현장 특성을 고려해 조직과 공간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한 직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입직원 교육일정에 함께한 임진 원장은 “낙후지역이었지만 다양한 카페와 주점, 음식점들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 새롭게 경주의 명소로 자리 잡은 황리단길처럼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일어나는 점은 함께 고민해봐야 될 사항이다”며 “신입직원들이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물리적 도시재생이 아닌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깡깡이예술마을처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현장에서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원은 지난 11월 전라도 지역 간담회와 이번 경상도 지역 방문에 이어 2020년에도 전국 6대 권역별 ‘현장의 목소리’ 청취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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