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화성시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독려하는 사업을 내년에도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확대시행을 위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조사업과 별도로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시 자체사업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고, 사업예산은 총 1000만원(시비 100%)이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 반납일까지 실제 운전했음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보험증서 등)와 함께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시민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신청자 중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할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시는 지원자에게 화성시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한다. 이 사업은 시 자체사업으로 경기도 보조사업 포함 시 총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반납 후 보험증서 등 운전여부 확인서류와 함께 교통행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용 시 교통행정과장은 “실제 운전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