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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 북 콘서트 대성황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판사 출신이자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5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착한 사람이 이기는 세상, 약한 사람도 행복한 세상' 북콘서트를 열고 4·15 총선 출마에 대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김진표, 박광온, 김영진, 백혜련 국회의원 등 수원시의 주요 정계 인사들과 홍영표 전 원내대표,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정청래 전 최고위원, 한병도 청와대 전 정무수석,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대정 용인시 제2부시장, 그리고 현직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김 후보를 응원했다. 동시에 배우 전광렬 및 김 후보의 지지자와 시민 등이 컨벤션센터를 가득 채웠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범계, 안호영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등 일정상 함께 하지 못하는 인사들도 축하 영상을 통해 김 예비후보의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약 3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북 콘서트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이상석 겸임교수와 슈퍼모델 김시인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콘서트는 발달장애 아동시설인 올리브 학교를 소재로 한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의 시민축사와 내빈축사에 이어 저자가 자신이 살아온 생애를 토대로 ‘착한 사람이 이기’고 ‘약한 사람도 행복’한 세상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북콘서트의 메인행사에 앞서 코스모스 다문화합창단의 오카리나 공연과 함께 인트로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인트로영상은 올리브 학교(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를 소재로 우리 사회의 약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리브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발달장애 아동시설로, 저자의 배우자인 박경숙 씨를 원장으로 특수교사와 학부모들이 결성,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올리브 학교는 최근 김정숙 여사가 방문하여 화제가 된 파리의 자폐아 특수학교인 ‘노트르 에꼴’과의 MOU를 맺고 교류를 시작한 바 있다.

인트로 영상에 이어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가 축사를 진행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철완 군은 태어나 처음으로 참여하는 선거를 앞둔 소회를 밝히며 저자를 비롯 내빈으로 참여한 정계인사들에게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콘서트에서 김 후보는 판사 시절 자신이 맡은 사건들의 슬라이드를 돌아보며 '사람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10여년간 수원시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왔던 이야기와 경기남부청 인권위원장을 역임하며 겪었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곁에 함께했던 일화들을 통해 '사람의 가치'를 돌아보고 착한 사람이 이기고, 약한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저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전광렬 씨가 연단에 올라 저자와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후보는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남은 인생 여러분들과 함께 꿈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출판기념회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갑 지역위원장과 경선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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