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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명시, 한국농아인협회 광명시지회·수어통역센터 새롭게 단장

의사소통 어려운 농아인들에게 수어교육·정보화교육·문화여가교실 등 통합 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광명시가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한국농아인협회 광명시지회·수어통역센터(광명시 소하로 82 4층)를 확장이전하고 지난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2002년 9월 14일에 설립된 한국농아인협회 광명시지회·수어통역센터는 지역주민과 농아인으로 구성된 회원 100여명이 광명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아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수어교육과 사회교육사업 및 복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농아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소하동에 140.76㎥(42.65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 후 12월 광명시지회·수어통역센터를 이전하였으며, 센터 안에 수어교육장·농아인 쉼터를 만들고 (사)한국농아인협회 광명시지회가수어통역센터와 쉼터는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수어통역센터는 사무실, 상담실, 교육실 2개, 정보검색대,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앞으로 농아인들에게 정보, 문화, 건강, 교육이 어우러진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전문 통역 상담과 수어 교육, 문화여가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어통역센터 운영을 총괄한 권미경센터장은 “예산 마련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주신 박승원시장님과 조미수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에는 1천 명이 넘는 농아인이 있는데 농아인들이 새롭게 단장한 농아인 쉼터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지길 바란다”며 “농아인들의 삶의 질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장애 장벽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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