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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한폐렴' 비상···경기도교육청, 중국 방문 학생·교직원 전수조사

어린이집·유치원 31일까지 휴원...비상대책반 가동, 24시간 모니터링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자 교육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건강과를 담당부서로 한 우한폐렴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설 명절기간인 지난 25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대책반은 우한폐렴 확산 방지 자체 매뉴얼을 만들어 각 학교에 보냈다. 

중국 후베이성 후안시와 인근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학생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즉각 착수할 것을 25개 지역교육청에 지시했다. 

대책반은 전수조사에서 해당 지역 방문 학생이 나올 경우 등교 중지 할 것도 권고했다.

국내 네번째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나온 평택지역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절기 방학 중인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제외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휴업 권고를 통보했으며, 평택교육청이 이를 승인해 28일부터 31일까지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국 후안베이성과 인근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있는지에 대해 전수조사 중"이라며 "혹시라도 해당 지역을 방문한 학생이 있으면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중지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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