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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코로나19 대응 ‘총력’···개학연기 검토단계 아냐

모든 교실 손소독제 비치, 학생회 중심 건강생활 규칙 실천 등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각종 행사와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1월 22일부터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교육부, 교육지원청,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 예방법과 의심증상에 따른 대처법을 각 학교와 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도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르스(MERS) 사태에 대응했던 경험과 매뉴얼이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었다"면서 "위기대응을 학생중심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적극 대처하고,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수원 초등생 확진환자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32번째 확진환자인 이 학생은 20번째 환자의 딸(10)로,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 학생은 학교도 돌봄교실도 가지 않고 집에서 자가 격리 상태에서 자기 관를 잘 해왔지만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학생으로 인한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관리가 잘됐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학 연기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개학 연기 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 3월 2일 개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각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시 재량휴업일 최소화, 방학일 조정 등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 마지막으로 "일반 교실에 상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면서 "코로나19’를 프로젝트학습 주제로 진행해 학생들 스스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학생회 중심으로 건강 생활 규칙을 만들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교육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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