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기도협의회가 27일 ‘광교신도시 중산층 임대주택의 비싼 입주 비용을 낮춰라!’ 성명서 관련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중산층 임대주택은 가계부채 증가와 로또분양 등 현 주택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분양주택을 대체해 시도하는 국내 최초의 임대주택”이라는 목적을 분명히 했다.
경실련의 ‘중산층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사에서 제시한 임대료는 본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해 인근 5개 단지 임대료의 평균시세를 조사하여 85%~95%수준으로 추정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임대료는 추후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되는 주변 시세의 85%~95% 이하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현 임대조건은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향후 사업추진 시 임대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츠설립 전반의 투명한 공개에 대해서는 “본 사업 리츠의 출자 구성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99%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으로 민간사업자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향후 리츠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는 공모절차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공공임대주택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당해 사업은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아닌 분양주택 대체모델이며 이와는 별개로 민선7기 경기도에서 계획한 공공임대주택은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