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과일경매장, 저온경매 유통시스템 본격 가동

전국 도매시장 최초, ‘감모율 낮춰 더욱 신선하게’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는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안산농산물㈜가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여름철 열대야 등 고온기 경매와 유통과정 중 발생하는 과일 감모를 줄이기 위해 과일 경매장에 저온경매·유통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안산농산물㈜은 과일 경매장 2천479㎡에 대용량 냉동기 5대를 설치해 실내 온도를 10℃ 안팎으로 유지, 무더운 여름철 경매와 유통과정에서의 손실을 크게 줄여 농가에는 수취값 제고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과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수 안산농산물㈜ 대표는 “여름철 산지에서 출하된 과일류는 경매 등을 거치며 상온에서 조기 숙성·부패 등 감모율이 높았다”며 “저온경매·유통체계가 구축돼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최대한 품질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농산물㈜은 2016년부터 버섯류와 과채류 등 330㎡ 규모의 경매장에서 저온 경매를 시작해 중도매인과 농가의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이번에도 자체 자금을 투입해 과일 경매장 전체를 저온 유통시설로 바꿨다.

시 관계자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도매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은 안산농산물㈜를 비롯한 시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며 “앞으로도 유통종사자와 출하자, 소비자가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 농수산물도매시장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