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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리치웨이 방문자 자진신고 당부"

66번째 확진자 80대 男 리치웨이 감염에 따라 SNS 통해 당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방문자 자진신고를 호소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리치웨이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지역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만큼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리치웨이 방문자 자진신고'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염 시장은 "며칠 간 '리치웨이'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며 "지난달 21일부터 6월3일까지 리치웨이를 방문한 시민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리치웨이 확진자는 총 4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구로구 4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66번째 확진자 A씨(80대)는 지난달 26일 몸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5시46분께 구급차를 통해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튿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뤄진 검체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염 시장은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용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자제하라"며 "노인들도 주변에서 관련 행사가 열리더라도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시흥대로 552 석천빌딩 8층 리치웨이에서 72세 남성이 처음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부터 5일 오후 12시 기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