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오는 7월 2일까지 '쿨~한 나눔! 에어컨 후원릴레이'사업을 추진한다.기후변화 등으로 매년 재난적 폭염이 반복되면서 이제 에어컨은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 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 놓여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층에게는 여름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수성고등학교 동문 사업자 모임인 'SFA'의 후원을 받아 홀몸노인 가정에 지원한 에어컨을 통해 높은 만족도와 함께 그 효과를 확인한바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추진해오던 '선풍기 후원릴레이'사업 대신 올해는 '에어컨 후원릴레이'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등 여러 단체가 후원하는 프로젝트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7월 2일까지 기업, 단체, 개인 등의 후원자가 모집되면 관내 저소득 5가구를 선정해 7월 10일부터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각 가정에 에어컨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영숙 위원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더울 것이라는 보도가 많이 나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서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지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뜻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