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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 장안구, 9월까지 아이스팩 나눔사업 실시

‘애물단지 아이스팩..버리지 말고 나눠 주세요’


(중앙뉴스타임스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아이스팩 나눔사업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10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외출을 꺼려해 외식이나 직접 식품을 구입하는 대신 배달 식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아이스팩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는데 아이스팩에는 플라스틱 성분의 젤이 들어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은데다 그냥 버릴 경우 환경을 오염시킬 수밖에 없다. 

이에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아이스팩을 구나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해 사회적기업을 통해 세척작업을 거쳐 관내 대형유통센터 등에 공급하여 필요한 시민들에게 배부하거나 신선식품 배송 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 처리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선 장안구청장은 “연간 2억개가 유통되는 아이스팩은 쓸모가 없어지면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재활용 시 아이스팩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이고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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