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올해 수능 준비로 바쁜 조원고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하고자 직접 디자인한 접착식 메모지(포스트잇)를 제작·판매한 수익금 48만9000원과 홍보물 400매를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명자 선생님과 조원고 3학년 학생을 대표해 라민우, 황수빈, 박주경 학생이 전달했다.
자체 제작한 홍보물은 최현비 학생이 직접 디자인 했으며 1339 질병관리본부 연락처와 조원고 교복을 입은 학생 캐릭터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체온 재기, 손 씻기, 2M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을 귀엽게 표현했다.
신명자 선생님은 “학생이 그린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 포스트잇으로 제작하게 되었으며 고3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에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때 판매한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환식 조원2동장은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주신 판매 수익금과 자체 제작한 포스트잇은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다가오는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