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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오산대 실용사회복지학과 ‘마음으로 보고…사랑으로 전해효’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 졸업예정 학생들이 사랑의 밥차와 연계해 도시락을 만들어 초평동 저소득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해 드리는 ‘마음으로 보고. 사랑으로 전해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대 학생들이 지역복지사업을 위해 기획에서부터 회계, 홍보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예비사회복지사들의 졸업작품전으로 매년 오산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랑의 밥차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따뜻한 점심 도시락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하는 도시락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도시락 외 오산의료협동조합에서 기증한 손 소독제와 초평동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 오산중학교 마을축제연계사업으로 지원 받은 콩나물재배 키트와 기증 받은 핫 팩, 타올로 구성한 꾸러미도 함께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이 어르신 한분 한분을 떠올리며 직접 작성한 손 편지와 학생들이 단체로 작성한 롤링 페이퍼를 전달해 어르신들게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와의 사회복지협력을 위한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을 통해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행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4명이 음식 손질 및 조리, 도시락 및 과일 포장, 도시락 배부까지 동참했다.

오산대학교 이상주 실용사회복지학과장은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복지실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행사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갖는 자부심과 업무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임두빈 초평동장은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주관하는 뜻깊은 행사에 초평동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며 특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손 편지 한 장은 그 어떤 선물 보다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 학생들, 교수님들,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