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고양시에 개관한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방문해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유산관에서부터 역사관, 통일관에 이르기까지 기념관에 마련된 전시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 뜻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는 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김대중 대통령님께선 미래를 내다보며 시대를 한 발 앞서 준비하셨고 그 모든 노력은 결국 한반도에 살아야 하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오늘, 당신의 위대한 발걸음과 뜨거웠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간 이 지사는 매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이할 때마다 페이스북 등 개인 사회관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에 프로농구단 유치가 확정됐다. 4대 프로스포츠를 보유한 것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수원시가 유일하다. 덕분에 올가을부터는 수원시민들이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4대 프로스포츠 모두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사계절 내내 흥미진진한 프로 경기를 관전하며, 손에 땀을 쥐기도 하고, 환호성을 내지르고, 선수들의 넘치는 열기에 활력을 얻는 명실상부한 스포츠도시인 셈이다. ◇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삼성블루윙즈는 가장 오랫동안 수원을 연고지로 한 프로구단이다. 1995년 창단과 동시에 수원에 둥지를 틀고 26년간 수원시민들과 사랑을 주고받았다. K리그1에 소속된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은 2019년 5번째 FA컵 우승을 거머쥐며 FA컵 최다 우승팀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창단 당시 수원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다가 2001년부터는 한일월드컵(2002)을 앞두고 건립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이용 중이다. 지붕이 큰 날개 모양이어서 ‘빅버드’라는 애칭을 가진 경기장에는 축구를 향한 수원시민들의 애정이 가득하다. 건립 당시 ‘1시민 1좌석 갖기 모금운동’으로 39억여 원을 모아 4만여 석의 좌석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수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조미옥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금곡·입북동)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 의원은 8일 수원시의회 제360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의원 표창을 받았다.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것. 조 의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펼쳐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초선인 그는 지난 3년 간 △입북동 벌터마을~금곡동 강남아파트 연결도로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촉구 △금곡천 경관조명 △당수동 체육공원 조성 △입북동 슬럼화 방지 △롯데시네마 앞 횡단보도 △금곡·당수동 이팝나무 가로수 설치 등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수원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 등 각종 복지관련 조례 대표 발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조미옥 의원은 "주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경기도가 코로나19 경제방역대책으로 추진하는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활성화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최근 배달특급 누적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경기도 소비지원금 지급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화폐 결제 비중도 큰 폭으로 뛰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20만 원을 충전하면 여기에 7만 원을 더해 총 27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의 ‘소비지원금 2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지급된 소비지원금이 배달특급과 만나 지역화폐 사용 촉진 등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 경기도주식회사의 설명이다. 이전까지 약 65%를 차지하던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소비지원금 시행 후 72%로 약 7%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소비지원금 지급 전인 5월 31일 월요일과 지급 후인 6월 7일 월요일 누적 거래액를 비교했을 때 약 3억7,0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은 물론 지역화폐의 원 취지인 골목 상권·지역경제 부양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천년 동안 인류로부터 각광받아온 면(麵)의 역사가 뒤바뀔 태세이다. 지금까지도 대부분 면은 밀가루로 이뤄지고 있으며 쌀면이라고 해도 사실상 밀가루와 섞여있는 이름만 쌀면인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 와중에 거의 100% 쌀로만 만든 면이 출시되어 밀가루면 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고 배달시 절대로 불지 않는 것이 파격적인데 유통은 물론이고 요식업까지 진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셰프로 유명한 정권식 대표가 개발해 (주)달인과 사람들이 생산하는 ‘쌀’면의 특징은 쌀 함유량이 97%로 밀가루는 전혀 없다. 쌀만 이용했지만 단계별 저온숙성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했으며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고 흑미쌀로 만들어져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좋으며, 20초의 짧은 시간으로 재조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음식과 조화할 수 있게 활용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제주중심지 연동에 찾아가는 배달매장 ‘제주흑미면옥’이 개업해 ‘쌀’면은 물론이고 배달업계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흑미면옥’의 주 메뉴로는 흑미물, 비빔냉면, 제주톳물, 비빔냉면, 제주문어숙회물, 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아수라장으로 점철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열풍이 일년을 넘었다. 그런 와중에 계절은 또다시 바뀌어 완연 여름이 되었다. 여름의 길목에서 사람들은 코로나 펜더믹 현상으로 사회활동에 제안을 받던 사람들이 호젓한 날씨에 밖으로 나가고 있다. 여행의 최적코스를 찾아 제주로 향하는 것이 요즘 대세이다.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은 한라산과 오름을 찾는 등산객들과 애월의 그 바다에서 호젓하게 제주의 풍광을 감상하고픈 이들 뿐이다. 이들에게는 똑같은 한 가지 동일한 목적이 있다면 뭍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제주의 맛을 즐기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답게 제주에는 소문난 맛집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제주의 깊이 있는 맛을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한수위’를 방문해 볼 만하다. 제주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미각을 돋우는 유명한 제주맛집 ‘한수위’는 착한 가격, 맛나면서도 푸짐한 제주의 회 한정식은 물론 일식으로 유명하다. ‘한수위’의 회 한정식은 잘 차려진 한상을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데 특히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 좋아하는 식단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뭐든 ‘한수위’ 라는 뜻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오산시가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마련해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시는 오산대역 인근 국도와 철도사이 700m, 2만9000㎡ 면적에, 활짝 핀 노란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은 LH공사 부지로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도시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던 곳이다. 시는 2018년부터 LH공사와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매해 봄마다 유채씨를 파종하여 지저분했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농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쉽사리 걷히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오산시민과 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 마련된 아름다운 꽃밭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역은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손꼽힌다. 그야말로 사통팔달이다. 서울을 비롯한 북부권역은 물론 지방의 각 도시와 인근 도시에서 수원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유동 인구도 단연 최고 수준이다. 민자역사와 대형 쇼핑몰 등 편리해진 시설은 수원역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건너편은 좀 다르다. 과거 영화를 누리던 거리가 변화를 맞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지만 시간을 거스르지 못한 건물이나 시설들이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권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역 주변 거리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매산로 테마거리와 이면도로 골목들을 새단장해 매산로 일대의 활성화를 노린다. 수원역 11번 출구에서 바로 이어지는 매산로 테마거리는 수원역 주도로변 입구에 있는 ‘수원역 광장’부터 시작된다. 현재 수원역 광장에는 무대 시설이 조성돼 있지만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각종 쓰레기가 거리로 나와 있고, 적치물들이 쌓여 경관이 저해되는 것은 물론 거리노숙인들이 이 장소에서 음주를 해 보행자들의 미관을 찌푸리게 하기 일쑤다. 또 테마거리 중간에 위치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가 지역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관광공동사업체 문화누리원삼의 김진봉 대표의 말이다. 문화누리원삼은 최근 원삼면 용담호수(용담저수지)에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을 개최했다. 문화누리원삼 뿐만 아니라 용인지역의 문화예술인 42팀이 참가해 각종 수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문화예술체험 부스를 운영해 1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용인시가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주민이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업에는 △문화누리원삼 △길섶 △영농조합 장촌마을 △공유농업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멘토링 역할을 하는 도금숙 관광두레 PD(공정여행마을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와 함께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니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상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들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최근 뉴질랜드-호주의 성공적인 트래블 버블로 뉴질랜드에 호주 관광객이 다시 찾으면서 뉴질랜드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경이 열린 이후로 호주에서 출발한 약 3만 명 이상의 해외 방문객이 뉴질랜드에 도착했고,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문화, 음식과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클랜드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이다. 도심에서 30분 이내에 있는 해변, 숲에서 산책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시내 곳곳 카페, 바와 레스토랑에서 전 세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경이 닫혀 있는 동안에도 오클랜드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트렌디한 호텔들과 최신 기술의 액티비티가 문을 열었다. 오클랜드의 신상 소식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 호텔 브리토마트 Hotel Britomart 2020년 10월에 오픈한 브리토마트는 뉴질랜드 최초 5 그린 스타 디자인 호텔이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호텔로 친환경 유기농 면시트와 스킨 케어 제품, 90% 퇴비화가 가능한 양모 및 면 슬리퍼, 탄소 배출량을 120% 줄이는 세탁 가방 등을 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가 ‘월곶항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 중점 개발을 통한 ‘K-골든코스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에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주요 거점인 월곶항과 오이도항에 어항시설 등을 확충해 다변화된 어항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항 국가어항은 총 사업비 749억원 중 국비 311억원을 투입해 기존 어항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어항의 역할을 확충한다. 현재 월곶항은 항내 퇴적물 심화로 어업 활동이 만조 시 하루 4시간만 가능하고 접안시설이 부족해 선착장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 접안 시설과 호안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하고 어선의 입출항이 원활하도록 준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업체 선정을 위해 턴키식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 2024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이도항 역시 지난해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지속가능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양천이 매일 밤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안양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교~금천대교 3.6km구간 안양천 산책로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양천 산책로와 데크 보행로, 보행계단 등에 수목조명, 볼조명, 반딧불조명, 데크(바닥 및 계단)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했다. 특히 광명시를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의 유작 시 12편으로 코르텐 조명과 어우러지게 시화판을 설치해 시민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안양천 경관조명은 올해 한국조명신문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조명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광명시는 16일 저녁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시의원, 도의원, 시민, 기형도기념사업회, 문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경관조명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시 두 편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광명시청 홍보담당관에서 안양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사진 20점을 전시해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안양천 경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인선의 옛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수인선 협궤열차를 이용했던 사람들의 구술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시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수원학 구술총서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 발간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을 연다. 옛 수인선 협궤열차, 수원역 승강장, 역전 풍경, 승객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 점과 수인선 이용했던 사람들, 기관사 등이 수인선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 영상이 전시된다. 1937년 일제가 설치한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철도로 서해안의 천일염,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수탈 열차’였다. 수탈을 목적으로 설치한 철도였지만, 해방 이후에는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사람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인선은 밭에서 딴 농산물을 팔러 가는 농부, 생선을 팔아 가족을 먹여 살리던 상인들, 학생들 등으로 늘 가득했다. 시민들 삶의 애환이 깃든 열차였다. 수인선은 철로 궤도 간격이 표준궤간보다 좁은 협궤열차였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궤도 간격이 762㎜에 불과해 ‘꼬마 열차’로 불리기도 했다. 도로망이 발전하면서 승객은 계속해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4월 7일은 ‘보건의 날’이다. 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되찾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의료인들의 헌신은 큰 몫을 담당한다. 예방접종센터의 하루를 통해 의료인과 국민 보건을 위해 힘쓰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들여다봤다.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과 의료 인력 위탁 협약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2일 오전 8시.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체육관은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의료용 가운과 방호복을 갖춰 입은 수십 명의 인력이 곳곳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자신이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에는 다양한 인적 구성이 필요하지만 핵심은 의료 인력이다.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13명이 포함돼 있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병원이 예방접종센터 인력 위탁운영 협약을 통해 협력한 덕분에 전문성을 높인 것이다. 오전 8시부터 현장에서 의료인들을 진두지휘한 임상현 아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은 예방접종센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주택시장 교란과 집값폭등의 주역인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취소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등록된 임대주택만 분당신도시 10개에 육박하는 160만채이니 미등록 임대주택까지 하면 대체 얼마나 많은 주택이 주거용 아닌 투기투자용이 돼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주택소유현황과 소유자의 주소는 등기부와 토지건축물대장에 공개되는데, 이 정보를 모은 것에 불과한 주택임대사업자나 임대사업 현황은 비밀이고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을 교란하고 집값폭등의 주역인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취소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하며, 나아가 주거용 아닌 투기투자 자산이므로 생필품인 주거용보다 조세부담을 강화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원인을 외면한 채 드러난 증상에만 집착해서는 더 꼬이고 얽혀 문제가 심각해질 뿐"이라며 "효과가 빠르고 큰 정책일수록 기득권의 저항이 비례해 크게 마련"이라고 조속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문제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건설업체에 기업어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준 후 연 226%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갈취하거나, 영세 사업자를 상대로 대부 중개한 후 불법 중개수수료를 편취해 온 미등록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자 등 21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3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특사경 수사관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상 신종 불법 대부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해왔다”며 “이들 가운데 17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형사 입건한 나머지 4명도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들의 대출규모가 119억4900만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3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행위를 살펴보면 먼저, 미등록 대부업자 ㄱ씨 등 2명은 기업 운영 자금이 필요한 영세 건설업체에 접근, 기업어음과 차용증을 담보로 제공받고 선이자를 공제한 차액만을 송금하는 방법으로 불법 이익을 챙기다 적발됐다. 이들은 기업어음을 담보로 확보한 후 2014년도부터 4개 영세 건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에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이 조성된다.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는 ‘일월 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는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 모두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을 전시하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에는 ‘생태정원’과 ‘웰컴정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 방문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예정된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월수목원은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수원시 주요 식물자원, 희귀·멸종위기 식물자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