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 꾸러미’ 전달

2020.12.11 07:15:36

두유, 견과류, 개인 위생용품 등 ‘마음건강 꾸러미’ 구성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로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마음건강 꾸러미’를 제공한다.

‘마음건강 꾸러미’는 견과류와 두유 각 1박스,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 용품으로 이뤄졌다.

이달까지 북한이탈주민 주소지로 비대면 택배 발송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위기가구다.

강북경찰서와 이탈주민 지역적응기관인 서울북부하나센터가 추천한 해당 세대 중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홀몸 어르신 등 위기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앞서 지난달 초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사업으로 ‘마음건강 꾸러미’를 정했다.

매년 진행해왔던 문화체험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마련한 대체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구는 지역사회 기관 등과 뜻을 모아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 취업과 생활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와 별개로 지역사회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전하는 따뜻한 온기 나눔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강북구협의회도 동참했다.

지난달 말 민주평통이 주관하고 구가 지원한 나눔 행사를 열어 북한이탈주민 1세대 당 10Kg씩 사랑의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마음건강 꾸러미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다방면으로 애쓰겠다”고 말했다.


심옥자 기자 bang54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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