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현실화

2025.02.20 11:10:39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오산시는 올해 3월부터 분뇨 수집ˑ운반 수수료를 현실화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이후 시민들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수수료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지속된 임금인상 및 물가 상승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인해 분뇨 수거량이 감소하면서 수집ˑ운반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부득이 수수료 인상을 통해 분뇨처리 대민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약 9년 만에 이루어지는 조정으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2026년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약 10%씩 인상할 예정이다.

 

운반수수료는 올해 3월부터 기본요금(1000리터까지) 2만7400원, 초과요금(100리터마다) 1300원 인상하며, 2026년에는 기본요금(1000리터까지) 3만200원, 초과요금(100리터마다) 16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분뇨 수집ˑ운반 수수료의 현실화는 안정적인 분뇨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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