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시 보건소는 지난 5월 한 달간 ‘2025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신규 참여자 350명을 대상으로 사전평가와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허약하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건강측정기기를 대여하고,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건소는 신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측정과 면접조사로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건강위험요인에 맞는 기기를 제공하고,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앱 사용법과 기기 작동법을 교육했다.
현장에서는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8명이 어르신들에게 질환별 맞춤형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법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참여 어르신들은 6개월간 스마트 기기로 매일 건강 상태를 측정해 ‘오늘건강’ 앱으로 보건소에 전송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컨설팅을 받게 된다.
권은애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AI·IoT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