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5~26일까지 강화와 옹진에서 농어촌유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가족캠프 ‘읽걷쓰로 함께 빛나는 말랑갯티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올해 본격 시작된 가족체류형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에 따라 강화·옹진으로 이주한 가족을 위한 행사로, 2025년 상반기 및 하반기에 참여한 20가구, 70여 명이 함께했다.
캠프는 ▲가족 간 마음 읽기 ▲세대 간 공감 편지 쓰기 ‘보이는 라디오 – 별이 빛나는 밤에’ ▲마니산을 산책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걸으며 함께 빛나는 말랑갯티학교’ 등으로 구성해 가족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교육청학생교육원과 연수구청소년수련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강화의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첫 여름방학을 맞아 농어촌유학생과 가족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장기 체류에 따른 경험과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농어촌유학이 일시적 교류를 넘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