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 수출 활로 개척

2025.08.28 12:50:13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황리에 개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맞춰 지역 대미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응 TF 운영과 금융 지원 등 선제적 대응책을 추진한 데 이어, 8월 27일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10개국 30개사 해외구매자와 인천지역 기업 120여 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총 253건, 864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샘플 판매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다.

 

앞서 인천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글로벌 통상환경 모니터링과 기업 애로 접수를 상시화해왔다.

 

또한 7월부터는 1,500억 원 규모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해 미국 관세 여파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상 타결로 25% 상호관세 부과는 피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대미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금융 지원과 함께 수출 다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상담회에서는 K-뷰티·K-푸드 등 소비재뿐만 아니라 혁신·자동화부품·산업재 분야까지 폭넓은 상담이 이뤄졌다.

 

사전 매칭 외에도 현장 추가 상담 요청이 이어졌고, 행사장 내 마련된 6차산업 제품 전시존과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인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는 단기적으로는 관세 대응과 금융지원을,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개척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