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무더위에 약해진 면역력…대상포진 발병 주의

2025.09.04 16:10:59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대상 무료 예방접종 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무더위로 인한 체력저하와 피로 누적이 계속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대상포진 예방과 조기 진료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눈이나 얼굴에 발생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에 물집을 동반한 발진과 함께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일반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 신경차단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은 수두와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므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수두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법정감염병에 포함되지 않지만, 발병 시 심한 통증과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60세 이상 고령층은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양시는 '고양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1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대상포진 접종 문의는 일산서구보건소로 하면되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연중(2025년 1월~12월)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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