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경기도내 신천지 시설 239곳 공개···“신도 명단도 요청“

2020.02.23 21:06:07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오전 SNS에 '경기도 신천지 유관시설 현황 공개'라며 도내 239곳에 이르는 자료를 공개했다. 아울러 신천지교회 측에 대구 집회 참여 신도를 파악하기 위한 신도 명단 공유를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측이 홈페이지에 전국 각지의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주소를 공개했다"며 "전국 1100곳, 경기도만 해도 239곳에 이르는 자료"라고 공개했다.

이어 "방역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점, 고맙다"며 "신천지의 자발적인 공개 덕에 방역 조치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그러나 경기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다"며 "저희가 파악한 자료가 부정확할 수도 있고, 신천지 내부에서도 광범위한 자료를 긴급히 내다보니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 두 자료를 대조하며 크로스체크하고, 현장조사에 착수하여 각 시설에 대한 방역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더욱 촘촘한 방역 및 역학조사를 위해서는 시설 목록도 중요하지만 신도 명단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다시 한 번 신천지 측에 정중히 요청한다"며 "경기도민 중 지난 16일 열린 대규모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자료를 공유해 달라"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측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제보 또한 코로나19를 막는 데 큰 힘이 된다. 경기도콜센터로 많은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제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전수조사와 꼼꼼한 방역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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