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은 11일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보훈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함께 걷는 역사, 보훈 아카이브’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코스는 ▲오산유엔군초전기념관 ▲서해수호관 ▲오산시 히어로드(6·25 전쟁영웅 스미스부대와 김희준 중령을 기리는 조형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관람하는 한편 보훈 관련 팀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11시 11분에는 유엔군묘역이 있는 부산유엔기념공원 방향으로 묵념하는 ‘턴투워드 부산’ 추모의식을 거행하며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오후에는 서해수호관과 오산시히어로드를 방문해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보훈 사적지 탐방은 우리 미래세대들이 국토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형 보훈교육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