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관장 박영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제50회 인생 영화’로 이탈리아의 걸작 ‘행복한 라짜로’를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인천 최초 프리미어로 진행되며, 상영 후에는 영화 유튜버 라이너가 약 1시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관람료는 9,000원이며, 상영은 영화공간주안 3관에서 진행된다.
영화 ‘행복한 라짜로’는 사회와 단절된 이탈리아의 한 담배 농장을 배경으로, 순수한 청년 라짜로를 통해 인간성·선함·믿음의 본질을 탐구하는 미스터리 우화를 그려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에서 종교적 울림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제71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으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54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51회 시체스국제영화제, 제90회 미국비평가협회상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국제적 찬사를 받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역시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특별한 경험”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영화공간주안이 운영하는 ‘인생 영화’ 프로그램은 매월 한 편의 다양성·예술영화를 선정해 상영한 뒤, 관객과의 토론을 통해 삶과 행복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탐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이 영화로 소통하고 성찰할 수 있는 대표 독립 예술영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