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 아양도서관은 지난 11월 24일, 1년 동안 진행된 ‘방과 후 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방과 후 책 씻는 날'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방과후 도서관 참여 어린이들이 1년 동안 쌓아온 독서활동과 기록을 돌아보며 스스로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로, 참여 어린이와 학부모, 독서지도사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독후활동 발표 ▲참여 소감 나눔 ▲엉뚱시상식 ▲영화 관람 ▲과자파티 등으로 꾸려졌다. 엉뚱시상식에서는 1년간 꾸준히 활동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성취를 나눴고, 이어진 영화관람과 다과시간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해 아양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책으로 자란 우리’ 특별전시가 열렸다. 전시에는 어린이들의 독후활동지, 독서기록장, 활동사진, 쓰기 작품 등이 소개되어 한 해 동안의 변화와 성장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은 “아이들이 이렇게 꾸준히 기록하고 활동했다는 것이 놀랍고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도서관 관계자는 “방과 후 책 씻는 날은 아이들이 자신이 한 독서활동을 돌아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방과 후 도서관을 포함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습관형성과 문화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