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로 여는 삼척 교육의 미래…성과토론회 열려

2025.12.16 09:10:26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토론회’가 12월 15일 쏠비치 삼척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삼척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이 주관해 마련됐으며,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해 삼척교육지원청과 강원대학교, 각급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 지역 교육 주체와 수요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그간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으며, 이어진 토론을 통해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미래교육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유공자로는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 김남은 교사, 삼일중학교 김수찬 교사, 삼척시 가족센터 박나윤 센터장, 흥전지역아동센터 오희정 센터장이 삼척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수소·신소재 특화 교육프로그램 도입, 교육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다문화 지원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소외지역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각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성과발표에서는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 장종식 교수가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추진 개요와 성과를 설명했다. 영·유아 발달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포츠 돌봄교실, Premier Edu 프로그램 등 삼척시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삼척교육지원청의 협력, 강원대학교의 전문 교육역량이 결합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의 유휴자원인 폐교(구 소달초등학교)를 활용해 ‘소달 배움터’로 조성하는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삼척시와 삼척교육지원청, 강원대학교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향후 삼척시 교육발전특구는 물론 전국 교육발전특구의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 현실이 된 상황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삼척 교육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2024년 7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강원대학교와 함께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을 출범해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삼척시 교육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교육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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