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前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광명의 성공신화를 넘어, 경기도 대변혁 이루겠다”

2025.12.18 16:48:05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경기도를 대한민국 ‘석세스메이커’로 만들 것”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국회의원(재선 광명시장)이 1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양기대의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대변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광명의 성공신화를 넘어 경기도 전역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길이 곧 대한민국의 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의 성공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석세스메이커(Success Maker)’가 되어 미래를 선도하겠다”며 “양기대의 검증된 추진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AI 혁명과 에너지 대전환, 국제 질서 재편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경기도가 누구의 삶을 먼저 지키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길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며, 그 길은 직접 만들어본 사람이 제대로 열 수 있다”며 “말이 아니라 검증된 경험과 성과로 경기도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진단했다.

그는 “경기도는 1,430만 명이 사는 대한민국 최대 경제권이지만,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서울로 출퇴근하며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교통·주거·일자리·교육·문화 전반에서 서울과의 격차가 누적돼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이미 서울을 넘어섰지만, 1인당 소득은 여전히 서울의 70%대에 머물러 있다”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 구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를 더 이상 서울의 외곽이나 대한민국의 ‘2등석’으로 두지 않겠다”며 “기회가 머무는 대한민국의 엔진, 도민이 당당해지는 ‘1등석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도 했다.

“광명에서 증명했다… 경기도 전역으로 확장하겠다”

양 전 의원은 자신의 행정 성과와 추진력, 그리고 재선 시장과 국회의원의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서울의 변방으로 여겨지던 광명시를 ▲폐광인 광명동굴의 국제 관광지화 ▲KTX광명역세권 자족도시 ▲빚 없는 도시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도시로 탈바꿈시킨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의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과 아이안심돌봄터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은 의지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남북고속철도(광명–서울–평양–신의주)와 유라시아 철도 구상을 통해 “경기도를 유라시아·북방경제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 대변혁을 위한 5대 핵심 공약과 관련해 먼저 경기도의 ‘대중교통 무료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출퇴근 시간대부터 단계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하고, 교통비 절감분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의 월세 30만 원 상한제를 실시하여 30만원이 넘는 월세는 경기도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30분 생활권에 임대주택 10만 호 공급을 공급하고, 경기청년창업일자리청 신설과 함께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청년도전기금’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경기국제공항을 서해안 벨트에 건설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국제 관광·물류·첨단산업이 결합된 서해안 글로벌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 첨단산업 벨트 완성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전용 전력 고속도로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경기북부 재생에너지 벨트 구축하여 생산된 에너지를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트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 임기 내 에너지 자립 타운 500개 조성하고 경기도 탄소중립 목표를 50% 달성하여, 이재명 정부의 2030 탄소중립 목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수익은 도민 기본소득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방향, 말이 아니라 추진력, 약속이 아니라 검증된 경험”이라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경기도의 대변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