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김포시의원 “5호선, 지금이 아니면 기회 없다”…“김포 교통 문제는 생존권”

2026.01.28 21:47:12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김포시의회 유영숙 의원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던졌다.


유 의원은 28일 열린 제265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연말을 넘겨 연초까지 지연되고 있다”며 “기약 없는 희망고문만 시민들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포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은 멈춰 서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김포시는 이미 인구 50만을 넘어 70만을 향해 가고 있고, 한강2콤팩트시티와 사우·북변 도시재개발 등 도시 개발은 속도를 내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5호선에 대한 소식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성장에 비례하지 못한 광역교통 인프라 지체로 주요 간선도로는 상습 정체에 시달리고, 비효율적인 다중환승 구조는 시민들의 일상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특히 김포의 특수한 교통환경을 고려할 때, 5호선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포의 구조적인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은 5호선뿐”이라며 “그런데 신속예타 발표는 연기된 지 반년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포골드라인의 안전 문제도 강하게 언급했다. 유 의원은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쓰러지고 있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안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교통 수요 폭증도 경고했다. 그는 “한강2콤팩트시티 입주를 비롯해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사업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교통 문제는 재난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5호선 연장을 경제성 논리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5호선은 노선이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안전을 기준으로 봐야 할 시급한 사안”이라며 “재난 앞에서 경제성을 따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김포 교통 문제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시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가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할 헌법적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5호선을 두고 계산기만 두드리는 사이 주택 공급만 계속된다면, 제2의 김포골드라인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례적으로 길어지는 신속예타 발표 지연을 두고 정치적 고려 의혹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5호선 연장은 정당이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김포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5호선은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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