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경기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꿀 먹은 벙어리는 장애인 인권 침해 표현` 교육.(사진제공=수원시)
[중앙뉴스타임스=윤혜선 기자] 경기 수원시가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산하·위탁기관 신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박민경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조사관의 `인권 감수성` 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박 조사관은 인권과 인권 감수성에 대한 개념 설명에 이어 사회적신분·신체조건·성별·피부색·출신지역 등에 근거한 우리 사회의 인권침해·차별 현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박 조사관은 "인권 감수성이란 어떤 상황·문제를 `인권` 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해결하려는 능력" 이라고 말했다.
이어 " `꿀 먹은 벙어리` , `장님 코끼리 만지는 꼴` 같은 표현에 거북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것" 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표현에 포함된 장애인 인권 침해요소를 파악하고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권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는 요즘 인권 감수성이 풍부한 조직 구성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며 "이번 교육이 우리 시 모든 곳에서 `인권 친화적 시정` 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