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멈춰 선 의정부 엔진, 다시 가동하겠다”

2026.02.24 20:17:44

재정 붕괴 경고하며 긴급 기자회견…“빚 464억 증가·민생사업 92개 중단, 책임 시정 바로잡을 것”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의정부시 재정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 선 의정부의 엔진을 다시 힘차게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정부시가 이대로 가면 일시적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서 시민들께 진실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현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현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시 재정 악화를 전임 시장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임 시정에서 이뤄낸 채무 제로 성과는 사라졌고, 현 시장 취임 2년 만에 의정부시 부채가 464억 원이나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800억 원이 소진된 점을 언급하며 “시금고에 1천293억 원의 여유 자금을 보유하고도 연간 12억 원의 이자를 부담하며 고금리 차입을 한 것은 예산 운용의 무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92개의 자체 사업이 전액 삭감되거나 중단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생존 예산이 사라지니 시민들이 의정부를 떠나고 있다”며 “현 시장이 전임 시정 지우기에 몰두한 나머지 돈이 되는 사업들을 스스로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백지화를 언급하며 “서울시와 노원구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500억 원 규모의 상생발전기금을 스스로 포기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의 장기 표류, 소각장 이전 사업의 우왕좌왕으로 인한 수백억 원대 공사비 증액 가능성도 문제로 꼽았다.

보람병원 뒤 민자공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토지를 매입하면 즉시 600억 원의 재원이 확보되고 문화·체육시설도 조성할 수 있었지만, 이를 무산시키고 사찰 땅값을 물어주며 해바라기만 심어 놓았다”며 “행정 횡포에 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었던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계획대로 추진됐다면 최소 1천억 원 이상의 세입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참담하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신의 재임 시절 성과를 기반으로 한 재정 회복 전략을 제시했다. 캠프 라과디아 컴팩트시티 완성을 통해 약 1천50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즉시 환수하고, 연간 20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재산세 세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마장 유치를 통해 연간 550억~565억 원의 지방세 수입과 1천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암동 일대 규제 완화와 면허시험장 통합 이전 재추진을 통해서도 500억 원 이상의 재정 확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CRC 스포츠·레저 융복합단지 조성,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통한 명품 주거지 조성,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연결도로 개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류비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캠프 스탠리 조기 반환과 CRC·캠프 카일·캠프 잭슨 개발을 국가 과제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공여지 개발 전담 TF를 즉각 구성해 국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시정은 시장의 연습장이 아니며, 무능과 파행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며 “안병용이 비어버린 의정부의 곳간을 채우고, 삭감된 민생·복지 예산을 즉각 회복해 멈춰 선 의정부의 엔진과 무너진 지역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