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SNS로 공사장 안전관리

2020.06.08 07:10:25

땅파기 공사장과 5층 이상 건축현장 44개소, 의무 가입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가 지난달부터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해 건축공사장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허가 담당자가 신축, 철거 승인조건으로 공사관계자를 SNS에 가입케 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건축공사 현장에서 자연재해,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즉각 대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공·감리자와 담당공무원은 공사현황, 안전점검 결과, 민원사항 등을 재빠르게 공유해 양방향으로 소통한다.

인허가 부서에서는 공유된 공사 현장정보를 통해 각 공정별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공·감리자도 태풍 등 자연재해와 빠르게 변화하는 법령 및 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자칫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민간 건축현장이 재해발생 대응체계의 한 축으로 거듭나는 셈이다.

구는 실효성 높은 관리를 위해 안전취약 공사장에 집중 적용하고 있다.

사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땅파기 공사장과 5층 이상 건축현장 44개소가 의무 가입 대상이다.

향후 서비스 운영결과 등을 분석해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 공사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소통으로 공사관계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열린 건축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옥자 기자 bang54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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