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지역공유카’ 활성화 시동

2020.08.26 09:22:44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와 연계해 기업의 지역공유카 참여 유도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가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공유카’ 활성화에 나섰다.

지역공유카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곳에 배치된 나눔카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민모임, 회사,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서 나눔카 주차공간을 확보한 뒤 구에 신청하면 공유 사업자가 차량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등을 찾아가서 공유 차량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집, 회사 앞까지 배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사용한 나눔카를 마을 공동체 단위로 묶으면서 생활밀착형 차량공유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구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동 주민자치회 등과 연계해 공유카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 교통수요 감소를 위해 기업체 동참 유도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에서 나눔카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 범위에서 교통 유발부담금의 경감이 가능하다.

또한 공영주차장과 거주차 주차구역 내 나눔카 전용주차면도 대폭 확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인율은 대상에 따라 혜택이 달리 적용된다.

‘아파트공유카’는 입주자 30%, ‘동네공유카’는 주차면 제공자 최대 50%, 지역주민 20%이며 ‘비즈니스공유카’는 법인임직원 20%다.

공유차량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한 후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차량은 소유가 아닌 공유로 인식되는 문화의 정착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옥자 기자 bang5481@hanmail.net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