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열의원, 신림-봉천터널 물가변동으로만 700억원이나 증액

2020.11.12 09:48:55

1공구 최초계약금 1,828억원에서 8회 물가변동으로 432.9억원 증액, 2공구 1548억원에서 5회 물가변동으로 266.5억원 증액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은 지난 11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림-봉천터널 공사의 준공기한이 5년 연기됐고 1공구는 8회의 물가변동 공사비 변경으로 432.9억원이 증액되는 등 1, 2공구 합산 약 700억원의 공사비가 단순히 물가변동 요인으로만 증가해 예산낭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신림-봉천터널 공사가 10년 전에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하기로 계획되었는데 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사 중 주민민원으로 1공구의 지하차도 진·출입로를 위치 이전하게 되어 공사기간이 5년이나 연장됐고 이로 인해 공사 진행은 지지부진한데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수차례에 달한다면서 신림-봉천터널 1공구가 지금까지 8회의 물가변동으로 인해 당초 1,828억원에서 432억 94백만원이 증액됐고 2공구는 당초 1,548억원에서 266억 56백만원이 증액되어 전체적으로 700억원의 공사비가 증액되어 시공사만 좋은 일 시켜줬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어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공사 진행이 더딜수록 물가변동에 따른 예산낭비가 수십억씩 발생하고 추가적인 간접비도 상당하므로 당초 계획한 준공기한을 지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신림-봉천터널공사는 총연장 5.58km 턴키공사로 발주했으며 1공구는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3.1km를 시공 중이고 2공구는 GS건설 컨소시엄이 2.48km를 2010년 10월 착공해 당초 2017년 12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지하차도 진·출입로 이전 등의 변경으로 202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심옥자 기자 bang54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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