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8(토)

  • 흐림동두천 24.6℃
  • 흐림강릉 24.3℃
  • 서울 26.9℃
  • 흐림대전 24.7℃
  • 흐림대구 22.0℃
  • 흐림울산 23.5℃
  • 흐림광주 28.9℃
  • 구름많음부산 25.6℃
  • 흐림고창 28.3℃
  • 흐림제주 27.6℃
  • 흐림강화 24.6℃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4.1℃
  • 구름많음강진군 26.4℃
  • 흐림경주시 23.2℃
  • 흐림거제 26.4℃
기상청 제공

[민선9기 인터뷰] 성수석 이천시장 “내 삶은 이제 시민의 것…반도체·역세권 혁신으로 미래 이천 완성하겠다”

"24만 시민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반도체·AI 산업 육성부터 역세권 개발, 시민주권 행정까지 청사진 제시
"개발이익은 시민에게, 행정은 현장으로"…민선9기 '통(通)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 비전 본격 시동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취임식에서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민선 9기의 첫걸음을 내디딘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을 먼저 이야기한 그는 "이제 제 삶은 시민을 위한 삶"이라며 앞으로 4년간 시민만 바라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중앙뉴스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 시장은 "이천의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반도체·AI 산업 육성, 역세권 혁신, 시민주권 행정, 교육·복지·문화·농업을 아우르는 미래 전략을 상세히 밝혔다.

'통(通)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한 성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로 시민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 민선9기 행정의 출발은 시민주권

성 시장은 민선9기 행정철학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시민주권'을 가장 먼저 꺼냈다.

그는 "도시의 주인은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행정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거버넌스위원회와 시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하고, 시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장 직통 문자'를 운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제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책은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시정의 출발점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반도체가 곧 미래"... AI 산업도시로 도약 선언


성 시장은 민선9기 핵심 성장전략으로 반도체 산업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소부장 클러스터와 반도체 설계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등 이천을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이천신산업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그는 "이천은 이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라며 "AI와 미래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개발이익은 시민에게"... 역세권 르네상스 본격 추진

성 시장은 역세권 개발을 민선9기의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경강선 이천역과 부발역, 신둔도예촌역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상업, 문화가 융합된 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이천도시공사를 설립해 공공이 직접 개발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발이익을 시민 복지와 도시 인프라 확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발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시민의 땅에서 나온 이익은 시민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찾아오는 도시"

교육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연계한 AI·반도체 특성화 교육 확대와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 조성,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 서울 지방학사 설치 등을 추진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이천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이천을 찾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4시간 돌봄부터 AI 경로당까지…"복지는 시민이 체감해야"

복지 분야에서는 권역별 24시간 아이돌봄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민·군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 AI 기반 디지털 경로당 운영,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예술인 등록제와 마을문화기획자 양성,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친환경농업 전담부서 신설과 스마트농업 확대, 농축산물유통센터 구축 등을 통해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일은 공직자가, 책임은 시장이"

성 시장은 공직사회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보고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은 과감히 맡기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말보다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성수석 시장은 중앙뉴스타임스 독자와 24만 이천시민에게 다시 한번 약속했다.

"민선9기의 공약은 보여주기 위한 선언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저는 화려한 말보다 실천과 성과로 평가받겠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온 이천의 저력과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는다"며 "시민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4만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성수석 시장의 약속은 이제 선언을 넘어 실천의 시간으로 들어섰다. 민선9기 이천시가 어떤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