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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트북 하나면 충분하다"…일도 쉬는 것도 완벽한 경기 워케이션 명소 6선

남한강·서해 낙조·숲속 정원까지…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일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공간
호텔에서 일하고, 퇴근 후 여행까지…멀리 떠나지 않아도 완성되는 경기도 워케이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오늘은 사무실 대신 남한강이 보이는 호텔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노을이 물드는 바닷가를 걷는다."

이제 더 이상 상상이 아니다. 반복되는 출퇴근과 빽빽한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과 문화, 휴식을 함께 누리는 '워케이션(Work+Vacation)'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업무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26 경기도 워케이션 추천 숙소' 6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강변 호텔부터 숲속 힐링 리조트, 예술마을 북스테이, 오션뷰 리조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간들이다.


남한강이 사무실이 되는 하루…양평 블룸비스타호텔

아침이면 남한강 물안개가 창밖을 채우고, 저녁이면 붉게 물든 노을이 하루를 마무리한다.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지만 풍경만큼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객실마다 넓은 업무공간과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갖췄고 대규모 회의실까지 마련돼 개인 워케이션은 물론 기업 워크숍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업무를 마친 뒤에는 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리거나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둘러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파주 모티프원


노트북보다 책이 먼저 반겨주는 공간이다.

헤이리예술마을에 자리한 모티프원은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찾는 북스테이다.


수만 권의 책으로 둘러싸인 서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창작과 사색의 공간이 된다.

업무가 막힐 때는 정원을 거닐고, 다시 책상에 앉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곳에서는 숙박보다 '머무는 시간' 자체가 여행이 된다.

스파에서 끝나는 하루…의정부 아일랜드캐슬호텔


회의를 마친 뒤 온천 스파에서 피로를 푼다.

의정부 아일랜드캐슬호텔은 워터파크와 사우나, 찜질방을 모두 갖춘 복합 웰니스 호텔이다.


낮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스파와 산책으로 하루를 정리할 수 있어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힐링 워케이션 명소로 손꼽힌다.

일주일이 순식간…수원 홈즈스테이


장기 워케이션이라면 수원 홈즈스테이가 제격이다.

호텔의 편안함과 레지던스의 실용성을 결합한 코리빙 공간으로, 공유오피스와 라운지, 주방까지 모두 갖췄다.


퇴근 후에는 수원화성과 행궁동 골목, 광교호수공원을 걸으며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숲속 정원이 선물하는 쉼…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


3500평 규모의 유럽풍 정원은 호텔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힐링 공간으로 만든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초록빛 풍경은 업무 스트레스를 잊게 하고, 정원 산책로와 에덴라이브러리는 가장 조용한 사무실이 되어준다.


도자예술마을과 설봉공원, 프리미엄아울렛까지 가까워 하루가 부족할 정도다.

서해 노을이 퇴근길이 되는 곳…시흥 웨이브엠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바라보며 일하고, 퇴근 후에는 서해 낙조를 감상한다.

웨이브엠은 국내에서 가장 이색적인 해양 워케이션 공간으로 꼽힌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인공 서핑장과 서해 풍경은 일상의 피로를 단번에 잊게 한다. 저녁이면 거북섬 해안 산책길과 오이도까지 이어지는 바다 풍경이 특별한 여행을 완성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워케이션 이용객을 위해 '2026 경기 워케이션 컬처패스'도 운영한다.

오는 9월부터 경기 컬처패스 앱을 통해 쿠폰을 발급받으면 관광지와 문화시설, 카페 등을 이용할 때 1인당 3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26년 11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 워케이션은 단순히 숙박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휴식, 여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사업"이라며 "멀리 떠나지 않아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경기도에서 나만의 워케이션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