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흥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의 작은 손길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1%복지재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시흥시청어린이집을 비롯한 지역 어린이집 6곳이 바자회와 시장놀이, 텃밭 체험,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에는 시흥시청어린이집, 큰숲어린이집, 초롱어린이집, 은계가람어린이집, 시립은계호반써밋어린이집, 거북섬 시립호반더퍼스트어린이집이 참여했으며,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마련한 후원금 227만 2200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취약계층 생계비와 의료비, 간병비, 치과 치료비 지원은 물론, 퇴원 고령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중간집' 운영과 지역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텃밭 채소부터 제주 바자회까지…놀이 속에서 배우는 나눔
시흥시청어린이집은 원아들이 직접 재배한 상추와 감자, 오이, 호박 등을 판매해 15만 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직접 마트를 찾아 채소 가격을 조사하고 판매 방법을 익힌 뒤 장터를 운영하며 경제활동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배웠다.
큰숲어린이집은 제주도를 주제로 한 '제주탐라&먹거리 바자회'를 열어 감귤 따기와 돼지 먹이주기 체험, 제주 먹거리 판매 등을 통해 72만2천 원을 마련하며 즐거운 체험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했다.
경제교육·환경교육도 나눔으로 연결
초롱어린이집은 아나바다 장터와 시장놀이를 통해 21만 원을 모았다.
아이들은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물건을 다시 사용하는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은계가람어린이집도 '7080 추억의 시장놀이'를 열어 야시장과 문방구, 놀이부스 등을 운영하며 45만3천 원을 기부했다.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장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나눔에 동참했다.
업사이클링과 아나바다…ESG 교육도 실천
시립은계호반써밋어린이집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초록별 지구마켓'을 운영해 버려지는 옷을 가방과 시계 등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펼쳤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기부금과 함께 구매하며 35만5천 원을 마련했고,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실천했다.
거북섬 시립호반더퍼스트어린이집은 장난감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38만5,200원을 기부했다.
아이들은 직접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하며 경제활동을 경험했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나눔은 어릴 때부터 배우는 가장 소중한 교육"
각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은 물론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텃밭 채소 판매부터 바자회, 업사이클링, 아나바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모아진 후원금에는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후원금은 취약계층 생계·의료 지원 등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나눔의 가치가 더욱 크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흥시청 1층 민원여권과 앞에 '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해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착(chak)'에서는 시흥화폐 '시루'를 활용한 간편 기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