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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천군, 드론 활용 폭염 예찰 본격 운영…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강화

고출력 스피커로 야외 작업 자제·휴식 권고…영농 취약지역 실시간 점검
필리핀 계절근로자 위해 타갈로그어 안내방송도 실시…스마트 예찰 확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5일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FLY 강원' 청년 드론방제단(대표 박근호)과 협력해 추진됐다.

예찰용 드론은 접근이 어려운 영농 취약지역과 들녘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기체에 탑재된 고출력 스피커를 통해 폭염 속에서 작업 중인 농업인들에게 야외 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권고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특히 홍천군에서 근무 중인 필리핀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1466명을 위해 한국어뿐 아니라 필리핀어(타갈로그어)로도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군은 드론 예찰이 기존 도보나 차량 중심의 지상 예찰이 갖는 시간과 공간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드론 예찰과 폭염 예방요원의 현장 순찰을 병행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기술을 활용한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현장 점검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