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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기획①】GTX·분당선·KTX…조용호 오산시장이 그리는 '서울 30분 시대'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도전…교통혁신이 도시 경쟁력 좌우
GTX-C 연장·분당선 연장·KTX 정차 추진…국가계획 반영과 재원 확보가 최대 과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교통이 바뀌면 도시의 미래도 바뀐다."


민선9기 조용호 오산시장이 가장 먼저 꺼내든 카드는 '교통혁신'이다. GTX-C 노선 오산 연장과 분당선 연장, KTX 오산역 정차를 핵심으로 한 '서울 30분 시대' 실현은 단순한 교통 공약을 넘어 오산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 남부의 관문인 오산은 서울과 평택, 화성, 용인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광역교통 부족은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으로 꼽혀왔다. 조용호 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와 도로, 버스를 아우르는 교통체계 전면 개편을 민선9기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시민이 가장 원하는 변화…'교통'

오산은 경부선 철도와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지만, 서울 접근성은 여전히 시민들의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은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과 환승 불편을 꾸준히 호소해 왔다. 오산IC와 주요 교차로의 상습 정체 역시 시민 생활의 불편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 때문에 교통망 확충은 단순한 이동 편의 향상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GTX·분당선 연장…오산 교통지도가 바뀔까

조용호 시장은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추진을 통해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GTX가 오산까지 연결될 경우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분당선 연장과 KTX 오산역 정차가 더해지면 오산은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또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오산IC 등 상습 정체구간의 입체화와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통혁신은 도시 경쟁력

전문가들은 교통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평가한다.

기업은 물류와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을 선호하고, 시민은 출퇴근 시간이 짧고 생활이 편리한 도시를 선택한다. 결국 교통망 확충은 인구 유입과 기업 투자,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산 역시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와 연계한 교통망이 구축된다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 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다만 GTX-C 연장과 분당선 연장, KTX 오산역 정차는 모두 오산시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국토교통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계획 반영은 물론, 경기도와 인접 지자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대규모 사업비 확보와 경제성 분석, 정책 우선순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장기적인 도시계획과 연계하는 전략도 요구된다.

'서울 30분 시대'는 시작일 뿐

조용호 시장이 제시한 교통혁신은 단순히 서울까지 이동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민선9기 오산시가 내세운 '서울 30분 시대'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중앙뉴스타임스 민선9기 특별기획 예고

중앙뉴스타임스는 '조용호 시대, 오산의 미래를 그리다' 특별기획을 통해 민선9기 핵심 공약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정책의 추진 방향과 실현 가능성, 시민 체감 효과를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다음 편(제2편)에서는 'AI·반도체 특화도시, 오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첨단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한 조용호 오산시장의 산업 공약을 분석합니다. 아울러 오산의 산업 여건과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계 가능성, 기업 유치 전략, 향후 과제를 다각도로 짚어봅니다.